수소

수소충전소 현황과 위치 검색하는 방법 (2025년 최신판)

infopick777 2025. 6. 25. 10:56

서론: 수소차를 샀는데 충전은 어디서 하지?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다

수소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은 “충전소가 부족하다”는 현실이다. 과거에는 그 우려가 현실이었지만, 2025년 현재 한국의 수소충전 인프라는 비약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에 충전소가 설치되고 있으며, 정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수소 인프라 확대는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지역별 격차는 존재하고, 충전소의 운영시간, 타입, 위치 정보를 제대로 모르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수소충전소의 전국 현황을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 검색 및 실시간 운영 정보 확인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수소차를 보유하고 있거나 구입을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실질적인 정보다.

 

수소 충전소 외관

2025년 수소충전소 현황: 전국 설치 수와 지역별 편차

2025년 6월 기준으로 한국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총 240곳을 넘어섰다. 이는 불과 3년 전인 2022년 100곳 수준에서 2배 이상 급증한 수치이며, 그만큼 수소차의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수도권, 충청권, 동남권을 중심으로 충전소가 집중되어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곳, 경기 37곳, 인천 8곳으로 수도권은 비교적 촘촘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강원도와 전라남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은 여전히 충전소가 3곳 이하에 불과해 장거리 운전 시 경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수소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경부·호남·중부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 충전소를 설치 중이다.

충전소의 종류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는 70MPa 고압 수소충전소가 주를 이루며, 이는 현대 수소차 넥쏘 기준 약 3~5분 내 충전이 가능하다. 일부 충전소는 승용차 전용, 일부는 상용차(버스, 트럭)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용 전 확인이 중요하다. 특히 물류거점 중심으로 설치된 수소충전소는 일반 소비자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개인 차량 운전자는 반드시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 확인해야 한다.

 

수소충전소 검색 방법 ①: 정부 공식 플랫폼 활용하기

수소충전소 위치 및 운영 현황을 가장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공식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H2KOREA가 운영하는 [수소충전소 정보시스템(H2 Station Map)]이 있다. 해당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웹에 접속하면, 전국 수소충전소의 정확한 주소, 운영 시간, 충전 가능 차량, 실시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강점은 운영 중인지, 점검 중인지, 일시 휴무인지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충전소가 고장으로 일시 중단되었을 경우, 지도상에서 바로 "운영 중지"로 표시되며, 사용자 혼란을 줄인다. 또한 필터 기능을 이용해 특정 지역, 고속도로 인근, 충전압력(70MPa/35MPa), 일반용/상용용 등을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유용한 기능은 길찾기 연동이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과 연동하여 바로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소차 운전 중 충전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색→경로 지정→도착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플랫폼은 무료이며, 별도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과 신뢰성 모두 확보된 도구다.

적인 정보다.

 

 

수소충전소 검색 방법 ②: 민간 앱과 차량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

공식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민간 앱 서비스를 통해 수소충전소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맵퍼스 '아틀란', T맵, 현대자동차 블루링크 앱, 카카오내비 등이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수소차 ‘넥쏘’ 이용자라면 차량 내에 기본 탑재된 블루링크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검색, 경로 설정, 충전소 운영시간 확인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T맵은 2024년부터 수소충전소 전용 메뉴를 추가하여, 수소차 전용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사용자는 ‘수소충전소’ 탭에서 가장 가까운 충전소, 운영 여부, 혼잡도, 운영시간, 유형(승용/상용) 등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수소 충전소는 운영시간이 한정적(예: 오전 8시 ~ 오후 6시)인 곳이 많기 때문에, 실시간 확인 기능은 필수다.

카카오내비 또한 수소충전소 데이터베이스를 반영하여, 목적지 설정 시 경로 상 충전소 자동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 앱과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실시간 연동되면서,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안 요소였던 ‘충전소 찾기’는 점차 편리해지고 있다. 단, 일부 앱에서는 데이터가 100% 최신이 아닐 수 있으므로, 실사용 전에는 꼭 운영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향후 충전소 확충 계획 및 소비자가 알아야 할 팁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200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금의 약 5배 규모다. 특히 도심형 소형 수소충전소, 이동식 충전소, 고속도로 수소 허브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025년 하반기부터 서울·부산·대전 등 대도시에 도심형 충전소를 우선 설치하고, 교외 주택가와 연계된 소형 충전소 실증사업도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충전소 운영시간은 천차만별이다. 일부는 평일 9시~6시 운영, 일부는 토요일도 운영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인 경우도 많다.
둘째, 충전 예약제도는 아직 전국적으로 도입되지 않았다. 일부 충전소는 ‘예약 불가’, ‘선착순 운영’이며,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셋째, 수소 충전 요금은 2025년 기준 1kg당 약 8,000~9,000원 수준이며, 넥쏘 기준 약 6kg 충전 시 약 50,000원 내외다.
넷째, 차종에 따라 충전이 불가능한 충전소도 있다. 예를 들어 버스 전용 충전소에서는 승용차 충전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요약하자면, 수소차는 충전소만 잘 찾고, 위치 및 운영 상태를 사전에 확인한다면 일상 주행에 전혀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인프라가 개선되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는 고속도로 전 구간 수소충전소 설치 의무화가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는 경로 상 충전 걱정이 사라지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다.

 

 

결론

2025년 기준, 한국의 수소충전소 인프라는 눈에 띄게 확장되었으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위치 및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H2KOREA의 공식 지도 시스템, 블루링크·T맵 등 민간 앱 연동 기능, 그리고 정부의 공격적인 확충 계획은 수소차 보급을 위한 필수 조건을 하나씩 충족시키고 있다. 수소차를 소유하고 있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글에서 제시한 충전소 검색 방법과 주의사항을 꼭 숙지해두자. 안전하고 편리한 수소 모빌리티 생활을 누리는 데 있어, 정보력은 가장 강력한 무기다.